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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N 리포트] “미세먼지 꼼짝마”… 대학가도 ‘미세먼지 대응’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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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EHS기술연구소 작성일21-12-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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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N 리포트] “미세먼지 꼼짝마”… 대학가도 ‘미세먼지 대응’ 앞장




지스트·전주대·강원대, “객관적 자료 확보 위해 종합 연구 기틀 마련”

경상대·충북대·인천대, “지역사회 협력 통해 공동 해결방안 모색”



미세먼지의 위험성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 의해 1군 발암물질로 지정됐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심장질환 사망률은 최고 80%까지 치솟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영ㆍ유아, 노약자,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은 노출 위험이 훨씬 높다.


때마침 국회는 지난 13일 본회의를 열어 미세먼지를 재난에 포함시키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 등 미세먼지 대책 법안 8건을 통과시켰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범사회적 기구를 구성하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나갈지 주목된다.



대학가에서도 미세먼지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싱크탱크로 평가받는 곳들이 여럿 있다. 

기본적으로 대학들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직접적인 노력을 하기보다는 미세먼지 관련 정책이나 대책에 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은 지난 2014년 초미세먼지 진단센터를 설립하고 미래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17년까지 미세먼지와 관련된 종합적인 진단 연구를 진행해왔다.

여기에서는 실시간 초미세먼지를 진단하고 유해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과 함께 이를 제거할 수 있는 신소재 마스크를 개발했다.

또한 맞춤형·성능 유지형 실내공기정화 장치 등을 개발해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사회경제적 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뒀다.

특히 중국과 한국의 초미세먼지 상세 특성의 유사성과 차별성을 과학적으로 밝혀내는 데 연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와 같은 과학적 자료 축적을 토대로 중국으로부터 외부 유입기여도에 대한 정확도가 향상되면 과학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대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학내에 연구센터를 두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학에는 농업미세먼지 연구센터가 있다.

대기 중 일정 환경 조건에서 만들어지는 암모늄염 미세먼지 전구체(황산암모늄염(NH4)2SO4, 질산암모늄염(NH4NO3), 염화암모늄(NH4Cl))의 암모니아 가스의 영향과

지역 면단위 토양 침적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암모니아(NH3)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염기 가스이고, 전 세계적으로 주요 핵심 대기오염물질로 분류된다.

이런 점 때문에 온실가스(GHGs)들과 암모니아 모니터링이 필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우리나라 역시 암모니아 관련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


강원대에는 대기질예측연구실이 있다. 이곳은 대기과학과 환경과학 분야의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대기 관측과 모델링을 수행하는 연구실이다.

도시대기질을 비롯해 대기경계층, 재해기상, 동아시아 대기환경 등을 연구 분야로 다루고 있다.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정책을 펼쳐나가는 데 기여하기 위해

객관적인 자료 확보에 우선점을 두고 있다.

연구실을 맡고 있는 곽경환 환경융합학부 교수는 “미세먼지 배출 기여도를 분석하는 연구보다는 우리 생활권에 해당하는 주거 지역, 도심 지역, 학교 등 관심 지역마다

서로 다른 주변 환경적 요인에 무게를 두고 미세먼지 연구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08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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