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작성자 EHS(ehsrnd) 시간 2019-07-11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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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오는 7월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을 앞두고 지하공간에 대한 대대적인 미세먼지 개선대책에 착수 했다. 공사는 전 역사에 공기청정기 설치에 들어간데 이어, 실시간 공기질 모니터링을 위해 방대한 감지센서망 구축에도 나섰다.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은 그간 지상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미세먼지 오염의 심각성을 지적받아온 장소다.

서울교통공사는 12일 전동차 내 미세먼지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1~8호선 277개 전 역사와 전동차에 미세먼지 측정기 총 840개를 설치했다. 대합실, 승강장, 출입구 등 역사별로 2개~3개, 호선별로 4개씩 전동차 총 32칸에 달았다.

공사는 또 올해부터 전 역사에 초미세먼지(PM 2.5)까지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능 공기청정기 설치를 본격화한다. 2020년까지 277개 전 역사에 총 4432개 설치 완료가 목표다. 절반에 해당하는 127개역에 2040대 설치를 연내에 착수한다. 공사측은 공기청정기 설치로 초미세먼지가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기청정기 설치는 오는 7월1일 개정 시행될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른 것이다. 지하역사 내 미세먼지 농도는 기존 15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초미세먼지 농도 항목은 신설해 50㎍/㎥ 이하로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지하철내 공기질 개선 필요성은 지난해 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됐던 문제다. 지난해 환경부는 자가측정 결과 지하역사 미세먼지(PM10) 오염도는 69.4㎍/㎥로 21개 다중이용시설군중 실내주차장 다음으로 높은 오염도를 기록했다고 밝힌바 있다.

또 고용노동부가 발주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지하철 역사의 미세먼지와 라돈 농도가 지하철 밖보다 나쁘다는 조사 결과도 나온바 있다. 당시 연구용역 연구책임자인 박동욱 방송통신대 교수는 보고서에서 "지하철 환경은 일반 시민과 노동자가 유해물질에 동시 노출된다는 특징이 있다"며 "서울역 대합실 등 일부 지하철 역사는 외부 대기보다 미세먼지(PM10) 농도가 훨씬 높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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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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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파이낸셜뉴스
원문: http://www.fnnews.com/news/201906120740268650